[앵커]
급변하는 탄핵 정국 속에 우리 증시도 요동쳤습니다.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지수도 3% 넘게 빠지며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장 초반 순항하는 듯 보였던 증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사실상 탄핵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코스피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도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블랙먼데이'와 미국 대선 이후인 지난달 15일 이후 세 번째입니다.
2,397.73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어느 정도 회복한 코스피는 0.56% 떨어진 2,428.1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 이상 급락하며 장중 644.39까지 하락해 2020년 5월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1,700억 원 이상 순매도를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내년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제 펀더멘털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지 못한데요. 금주부터 불거지고 있는 우리 사회 정치적 불확실성도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1,430원에 육박했다가 지금은 1,410원대로 물러선 상황.
용산발 계엄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스타응원해 이벤트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