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핵무기 사용 위협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장관급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글로벌 긴장과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무기 사용 위협 증폭과 함께 다극적으로 분열하는 국제사회 갈등의 골을 깊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격화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유엔 회원국이 노력해야 한다며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에서 인정된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 장관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비이사국도 참석해 발언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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