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교통, 문화, 상업시설과 더불어 한강 조망 공간까지 갖춘 복합건물로 개발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뉴욕 허드슨강 일대 수변 중심의 도심복합개발단지인 허드슨 야드와 혁신개발 건축물 원 밴더빌트를 살펴본 뒤 동서울터미널을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단순히 여객터미널의 기능 개선을 넘어 지하에 터미널·환승센터, 지상부 수변 휴식·조망공간, 공중부 상업·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도 연중 찾아와 즐기는 복합개발시설로 조성됩니다.
동서울터미널은 과거 광나루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해 한강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한 건축 입면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최상층에 배치될 전망대는 원 밴더밸트의 '서밋'처럼 남쪽으로는 한강과 강남 도심을, 북쪽으로는 남산타워와 북한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게끔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공중정원·수변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와 장소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됐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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