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TV가 '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기록영화는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하는 장면부터 13일 북·러 정상회담, 15일 유리 가가린 공장 방문, 16일 크네비치 군 비행장 및 태평양함대 방문 등 방러 일정을 상세히 소개한 뒤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돌아오는 장면에서 끝납니다.
1시간 반 분량의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가까이서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 북한 주민에게 두 나라 정상의 우정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그제(19일)저녁 평양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신속하게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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