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청사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시청과 3개 구청 청사에 인공지능,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민원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시가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이 시스템은 대형 터치스크린 형태로 기기 내부에 별도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위치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동작합니다.
휠체어 사용자가 스크린 앞에서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메뉴 위치를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줍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엔 기기를 터치하지 않아도 기기 앞에 서서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민원 안내도 음성으로만 동작하는 응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 장애인의 경우엔 수어 영상 생성 기술을 사용해 수화 응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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