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 나라 정상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안을 안긴 러시아와 광물을 무기화하고 있는 중국을 함께 견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 나라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이들 나라 대통령이 정상회의를 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5개국) 대통령 모두와 여기 모여 첫 정상회의를 열어 영광입니다. 역사적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뒷마당으로 불리는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속히 커진 불안을 의식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중앙아시아와 미국의 협력은 주권, 독립에 대한 공동 약속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 원칙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광물 자원을 개발하고 핵심 광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대화체 신설도 제안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앞으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새 중요 광물 대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8월부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 생산에 필요한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핵심 광물 추가 확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정상회담을 열며 거액의 차관과 투자로 경제 의존도를 높이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5개 국가들과 미국은 다음 달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후속조치를 밟아나갈 것으로 미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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