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중요 군사협력 물증이 확인되면 서방과의 제재 공조나 독자제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차관은 오늘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안보리 결의가 현재 작동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 등 서방 진영 또는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나라들과 제재 공조를 할 수도 있고 당연히 독자제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관련 기술을 넘겨줬다는 물증이 증명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 군사지원 가능성이 열리느냐는 질의에는 한러관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장 차관은 또 러시아로부터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이번 주에 설명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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