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법적으로 구속력 있게 만든 국가인 영국이 돌연 기후대책에 속도를 조절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전기차 생산에 집중투자해온 자동차 업계는 충격에 빠졌고, 야당과 환경단체는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발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영국 런던 다우닝가 미디어룸 (2023. 9. 20)
[리스 수낵 / 영국 총리 : (국민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더 주기 위해 오늘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2035년까지 휘발유 및 경유 자동차와 밴을 계속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휘발유, 경유차를) 중고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스웨덴 및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와 같은 미국 주와 같은 일정이 같습니다.]
- 갑자기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이유는?
[리스 수낵 / 영국 총리 : 전 세계 탄소 배출량 중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도 안 되는 상황인데 영국 국민들에게 다른 나라들보다 더 큰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이걸 계속 진행할 경우 영국 국민의 동의를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 국민투표를 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요?
[리스 수낵 / 영국 총리 :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국민투표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의를 얻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오늘 내가 밝힌 것도 그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런 문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 구성 방병삼
#영국_내연기관_신차_판매_금지_시기_5년_연기
YTN 방병삼 (bangb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AI 앵커 이름 맞히고 AI 스피커 받자!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