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정부대책지원본부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역할 중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담당하는 방역대책 이외의 범정부 차원 지원업무를 총괄한다.
중수본 역할 지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조정, 지역대책본부장 지휘, 시·도 별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파견·관리, 자가격리를 비롯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범정부대책지원본부는 중대본 2차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운영총괄반·행정지원반·부처협업반·지자체지원반·격리지원반 등 5개반 51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지원반은 중대본 회의 운영, 일일상황보고서 작성 및 전파, 수습상황 및 인력·장비 투입 현황 파악, 재난관리자원 비축 및 사용현황 파악 등을 담당한다.
부처협업반은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 행안부, 교육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 파견자들로 구성돼 부처별 대책추진상황을 살피고 현장 협조요청 사항을 추진한다.
행정지원반은 대외용 보고서와 보도자료 등을 맡으며, 지자체지원반은 지자체 요구사항 파악 및 지원, 격리지원반은 자가격리자 관리 등을 담당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감염병 방역의 특성상 관련 업무는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전문성을 가진 기구가 맡고 범정부대책지원본부는 그 외의 제반 지원사항을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