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24일부터 모집한 대구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의료 봉사에 현재까지 5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5 kjhpress@yna.co.kr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봉사 의료인 모집을 시작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의사 5명,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8명, 임상병리사 3명, 행정직 1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현재 매일 7천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역량(인원)이 가장 부족하다"며 "대구 지역에서는 긴급투입된 공중보건 의사를 이 업무에 종사하도록 했고, 아직도 많은 의료인이 필요한 만큼 뜻있는 분들의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대구 지역에서 향후 2주간 집중적인 검사 역량을 키우겠다"며 "다른 부분보다 검체 채취 역량을 키우는 데 우선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2주간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자를 기존의 신천지 집회 참가자, 접촉자 등 고위험군 외에 일상적인 감기 증상자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 지역 검사 대상자 규모는 신천지대구교회 전수검사 대상자인 9천명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명을 합쳐 3만7천여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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