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힌 대구 서구보건소…직원 4명 '코로나19' 확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오전 대구시 서구보건소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서구보건소에서는 직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등 모든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20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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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일시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의료인과 보건소 종사자 등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자칫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소방서 공무원, 우체국 근무자 등의 확진도 확인됐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16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 50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전날 서구보건소(4명)에 이어 남구보건소 공무직 1명도 포함됐다.
확진자는 격리조치되고 관련 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 경찰관 '코로나19' 확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났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16일 31번 환자가 다녀갔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대구동부경찰서 민원실 후문이 코로나19로 폐쇄된 모습. 20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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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확진은 7명 늘었다.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 중구 곽병원 간호사 2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달서구) 간호사 2명,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명,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명 등이다.
경북대치과병원과 곽병원, 동산병원은 폐쇄 후 방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