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힌 동국대 경주병원 응급실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23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 출입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내원해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는 모습. mtkht@yna.co.kr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시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숨진 40세 남성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경주 4번과 5번 확진자는 현곡면에 사는 1번 확진자(22·남)의 부모다.
1번 확진자는 19일 대구 동성로 꽃집과 식당을 방문했고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경주역에 도착해 걸어서 집으로 갔다.
그는 오한과 발열 증세를 느껴 21일 아버지 차로 동국대경주병원 선별진료실에서 검사를 받은 뒤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번 확진자(50·남)는 19일 오후 11시 40분에 아들인 1번 확진자와 대면했고 20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퇴근했다.
21일과 22일에는 사무실, 거래처, 편의점, 마트, 식당 등을 들렀고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에서 지내다가 24일 확진자로 분류됐다
5번 확진자(45·여)는 19일 아들과 만난 이후 20일부터 22일까지 사무실과 식당, 와인바 등을 들른 적이 있다.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22일부터 집에서 지내다가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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