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사인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폐렴 악화라는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로는 6번째다.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현재 893명 확진'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kjhpress@yna.co.k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 관련한 6번째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 환자는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망자는 67세 남성으로 국내에서 107번째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24일 사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13명 중 6명이 숨졌으며, 83명은 현재 이 병원에 격리돼 있고 23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환자의 접촉자 1명이 부산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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