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천지 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장덕종 정회성 기자 =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신천지 교회 신도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광주 전체 확진 환자는 이틀째 추가되지 않아 현재 7명인 가운데 교인, 일상 접촉자 등 278명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 신천지, 광주시에 114명 명단 통보…확진자 7명 상태 양호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1일부터 전날까지 7차례에 걸쳐 신천지 측으로부터 광주 신도 114명의 명단을 받았다.
대구 예배에 참석한 신도와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 등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인원이다.
이 중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를 다녀온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등 3명도 추가로 확진됐지만, 명단에는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조선대 병원(4명), 전남대 병원(3명) 국가 지정 음압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상태는 모두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를 제외한 110명을 확진 환자와 접촉 여부에 따라 자가 격리 또는 능동 감시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6명은 신도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전했다.
신천지 확진자들 동선추적 'CCTV 확보하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지역 신천지 신자가 들렀던 광주 남구 한 건물에 보건 당국 관계자와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하고자 들어가고 있다. 2020.2.24 hs@yna.co.kr
◇ 확진자 거쳐 간 교육센터 CCTV 확보…고장 여부 등 분석
확진 환자와 접촉한 신천지 신도 파악에 필요한 폐쇄회로(CC)TV 분석도 시작됐다.
광주시는 전날 경찰과 함께 광주 남구 주월동과 월산동에 있는 신천지 교육센터(공부방)를 방문해 CCTV를 확인했다.
확진자 동선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