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진료안내문
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의료원 본관에 진료 안내 문구가 알림 창을 통해 나오고 있다. 해당 병원 음압 병동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2020.2.24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남에서 확산 추세를 보이자 4·15 총선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중단·축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각 정당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동수칙을 만들고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 의창 이민희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자체 방역하기로 했다.
또 선거사무소 상주 인원을 최소화하고 지지자 등의 선거사무소 방문도 자제한다. 선거운동 방식도 민생탐방 등 유권자 대면 활동은 전면 중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화 중심으로 전환한다.
민주당 이현규 창원 마산합포 예비후보는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체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경남도와 창원시에 민간협의체인 '코로나19 지역비상대책협의회' 출범 및 마산합포구 인적 네트워크 제공을 건의했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고 확진자 동선 등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민주당 창원 진해 황기철 예비후보는 지역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취소를 창원시에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창원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진해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강민국 진주을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잠정 폐쇄하고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강 예비후보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선거사무소 문을 닫고 후원회 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기로 했다"며 "출·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