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왼쪽은 박건찬 경북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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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경찰과 함께 신천지 교회 신도,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우선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브리핑에서 "경북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팀 규모를 기존 5개에서 10개로 늘리고 경찰과 합동조사팀을 꾸려 신속성과 정밀도를 한층 높여나가겠다"며 "현재 통보받은 신천지 교인 명단 900여명은 협조를 해줘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천지 측에서 전체 명단을 공개하면 도내에 교인이 4천여명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인원이 많이 늘어나므로 경찰 협조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관 222명으로 신천지 교인 소재 추적팀을 구성했다"며 "소재가 불명확하고 동선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굳게 닫힌 밀알사랑의집 문
(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다수 나온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이 굳게 닫혀 있다. 2020.2.25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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