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쁜 의료진
(대구=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5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ondol@yna.co.kr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김선형 기자 = 대구에서 의료인과 보건소 종사자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자칫 '의료시스템 붕괴'에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대구를 돕기 위한 의료봉사 지원자가 속속 나와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역 의사들이 힘을 합치자는 호소문을 냈다.
지역에선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소방서 공무원, 우체국 근무자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한 확진도 확인됐다.
2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는 499명이다. 당초 누계 확진자를 500명으로 발표했으나 주소지 확인 등을 거쳐 수치를 수정했다.
전날 첫 환자가 나타난 서구보건소는 4명 추가로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남구보건소 공무직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송 환자를 기다리며
(대구=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5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ondol@yna.co.kr
의료인 확진은 7명 늘었다.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 중구 곽병원 간호사 2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달서구) 간호사 2명,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명,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지역 의료인 확진자는 19명(의사 1명, 간호사 등 18명)으로 늘었다.
경북대치과병원과 곽병원, 동산병원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교직원 2명(수성구 신매초 1명, 북구 관천중 1명)도 확진자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금일 중 폐쇄 뒤 방역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