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밀알사랑의집 문
(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다수 나온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이 굳게 닫혀 있다. 2020.2.25 mtkht@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장애인시설에서 잇단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초비상이다.
확진자가 없던 청송에서도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그동안 대남병원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청도에서 3명이 추가됐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까지 확산하고 확진자가 늘어나자 방역 당국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과 추가 병상 확보 등에 나섰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확진자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2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 하루 만에 58명 증가…총 258명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8명을 포함해 총 258명이다. 전날 오후 2시보다 58명 늘었다.
역학관계별 전체 확진자는 청도 대남병원 112명, 신천지 교회 관련 58명, 이스라엘 성지 순례자 28명(확진 서울 가이드 1명 제외), 칠곡 밀알사랑의집 22명, 기타 60명이다.
구급차 들어선 칠곡 밀알사랑의 집
(칠곡=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한 경북 칠곡 밀알사랑의 집에 119구급차가 들어서 있다. 구급대는 이날 중으로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이들 중 2명은 포항의료원으로 옮겼고 나머지 20명은 이날 중 각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2020.2.25 sunhyung@yna.co.kr
◇ 칠곡 밀알사랑의집 22명·예천 극락마을 1명 확진…취약계층 보호 비상
칠곡의 중증 장애인 시설인 밀알사랑의집에서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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