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억 년 전 시작된 별과 우주… 그리고 인류에 대한 이야기
별에 빠지다’
- KBS1TV 다큐 온
- 3월 19일 (금) 밤 10시 50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상이 있을까?
별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숭배의 대상이었고, 시간을 알려주는 지표이자 방향의 척도였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수백 개가 넘는 천문동호회, 세계 각지의 ‘별의 성지’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의 유난한 ‘별 사랑’은 시대를 초월한 원초적 욕망에 근거한 것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별을 이토록 사랑하는가?
많은 천문학자와 인문학자들은 우리 주위의 모든 물질이 별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우리의 몸을 이루는 원소들 역시 별로부터 왔다는 것이 인류를 ‘별의 자녀’라 칭하는 이유다. 때문에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하는 궁금증은 자연히 ‘별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로 이어진다. 과학과 관측기술이 발달하면서, 별과 우주의 비밀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무궁무진한 별의 세계는 아직도 깜깜한 암흑이나 마찬가지다.
오는 3월 19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되는 KBS 다큐온(On) <별에 빠지다>는 우리가 별을 탐구하고 탐닉하며 얻는 지식과 영감이 ‘나’라는 소우주를 이해하는 좋은 방편임을 보여준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찬란한 우리들의 밤하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