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5일 호국의 형제 안장식
2024년 6월 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특별한 안장식이 거행되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전사한 형제들의 합동 안장식이었다.
사진 대신 이름과 군번이 적힌 영정으로 돌아온 유해는 2021년 발굴돼 최근 신원이 확인된 고 전병섭 하사다.
73년 만에 호국 용사의 명예를 찾은 전병섭 하사는 59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던 막냇동생 전병화 일등중사의 묘역에 합동 안장되었다.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는 삼 형제 중 유일하게 전쟁에서 살아남은 둘째 전병철의 자녀들이 유가족으로 참석했다. 유가족을 대표한 고 전병섭의 조카 전춘자씨는 행사가 내내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