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2년 10월 14일(금) 밤 10:50
1995년 종량제가 시행되며 서울시의 쓰레기는 획기적으로 줄어 들었지만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재활용과 감량은 한계에 다다랐다. 서울의 하루치 생활 쓰레기가 하루 3천 여 톤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2026년부터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다는 환경부의 발표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1일 소각량 천 톤 규모의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조성한다고 발표했고, 소각 시설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후보 지역을 둘러싼 마음들은 복잡하기만 하다. 전 세계에서 쓰레기 분리 배출을 가장 잘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소각’의 오랜 역사가 있는 일본, 소각 시설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든 덴마크. 3국의 쓰레기 배출과 그 종착점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