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trigger)의 1차 의미는 방아쇠이다.
여기에 뜻을 더하여 어떤 변화와 행동을 이끌어 내는
‘기폭제 혹은 도화선’을 의미한다.
지역 소멸 시대.
우리는 지역의 활성화와 부활을 위한 작은 시도와 실험들.
그것을 ‘로컬 트리거(Local trigger)’라 명명하고자 한다.
지역의 부활을 위한 모색과 실천.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전라남도 순천의 맥가이버들이다.
순천시는 2020년부터 청년 인구 유입 정책으로 맥가이버 사업을 시작했다.
귀농·귀촌을 원하는 청장년들을 맥가이버로 선정해,
빈집을 수리해 5년간 무상 제공하고, 8개월간 최저임금 수준의 정착 지원금을 준다.
맥가이버가 된 이들은 8개월간 ‘마을의 일꾼’으로 활동하며
전기, 목공, 도배, 장판, 농기계 수리... 등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 속 문제들을 해결한다.
이들의 활동은
‘농촌 활성화’에 ‘어떤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맥가이버의 활동을 통해 지역 부활의 ‘희망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