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어업, 폐어구의 역습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5일 (일) 23:20 KBS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연출 : 구판정 / 작가 : 신승희
■ 내레이션 : 권영운
■ 제작사 : 앤미디어사업센터
■ 바닷속을 유령처럼 떠다니는 죽음의 덫, 폐어구
우리나라 연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은 약 6.7만 톤, 그중 폐어구와 부표가 54%를 차지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4만 4,000톤의 어구가 바다에 유실되거나 침적된다. 문제는 어구 대부분이 플라스틱과 나일론으로 만들어져 최대 600년 동안 썩지 않고 바닷속에 남는다는 것이다.
바닷속을 떠다니는 폐어구는 죽음의 덫이 되어 해양생물을 가둬 죽이는 ‘유령어업’이 된다. 해양생물 위협하는 존재이자 선박의 스크류를 망가뜨려 어민들의 안전에도 치명적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5년간 유령어업으로 인해 연간 4,147억 원의 어업 손실이 발생하며 이는 연간 어업생산량의 10%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