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가 올해 대입 수시 모집 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완화하고, 정시에서는 출결이나 봉사활동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코로나19로 학업에 차질을 빚은 고3 학생들이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하려는 건데, 다른 대학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가 코로나19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고3 학생들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낮췄다는 점입니다.
원래는 국어와 수학, 영어·탐구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맞아야 했지만, 3등급 이내로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수능 점수를 100% 반영하는 정시 모집 일반전형에서도 평가 방식을 바꿨습니다.
출결·봉사활동으로 감점하지 않기로 한 건데, 등교수업 연기로 교과 외 항목 평가가 어려워진 탓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고3 학생들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다른 대학들도 고3 구제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앞서 연세대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상경력과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고,
성균관대도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에서 어학 자격 기준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재외국민 전형이 시작되는 만큼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다른 대학들도 관련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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