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코로나 19의 집단 발병이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레가 시한인 강화된 방역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5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0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3명이 국내 감염이고 13명은 해외유입입니다.
국내 감염은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8명입니다.
43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0명,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77명이 됐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명으로 완치율은 88.9%입니다.
[앵커]
수도권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연장할 거라고요?
[기자]
정세균 총리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우선 모레 종료 예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 총리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내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해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오늘 오전 박능후 1차장이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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