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직장이나 접촉자를 거쳐 수도권 곳곳으로 산발적으로 확산하다 보니,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이 아슬아슬하다고까지 표현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그곳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지금까지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만 최소 116명, 집단감염 사례만 7건 이상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일 만에 수도권은 물론 충남과 강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전파 속도가 매섭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면 어제 인천 예수말씀실천교회 감염자 9명이 새롭게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로 포함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 확진자가 지난달 2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감염됐는데, 역시 리치웨이 확진자가 다녀간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6명 나왔습니다.
리치웨이 확진자들의 동선이 연결고리가 되면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경기 성남시의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에서 12명, 서울 강서구의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의 부동산 업체 명성하우징에서도 17명이 감염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파악된 방문판매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 가운데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은 39명이고 나머지는 접촉자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모두 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은 2차 감염지로 추정되는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인데요.
특히 해당 교회 신도를 연결고리로 광명 어르신보호센터에서도 모두 7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어제 6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