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실상 청정지역으로 여겨진 광주에서 코로나 19 의심 환자 두 명이 나왔습니다.
광주의 지역사회 감염은 확진되면 70여 일 만인데요.
중·고등학생이어서 등교 개학을 마친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원에 선별 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코로나19 1차 양성을 판정을 받은 중·고등학생이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두 학생은 이곳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들은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민간 기관과 달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다시 '양성' 판정이 내려질 것에 대비해 두 학교에 대한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도 시행했습니다.
[장휘국 / 광주광역시교육감 :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일단 검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정에서 대기하도록 이를테면 자가격리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할 것이고요.]
광주광역시는 두 학생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하필 확진 환자가 나온 한 학교가 이번 주말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이 예정돼 시험 장소도 황급히 바꿨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시험 보는 학생들의 우려나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금이라도 감염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 조금 불편하지만 이렇게 시험 장소를 옮기는 것을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교육 당국은 최종 검사 결과에 따라 원격 수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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