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21대 국회 첫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처리 등을 위해 오늘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미래통합당은 관련 협상이 끝나지 않았는데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건 부당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가 쟁점인데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본회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국회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지금 이 시각 본회의장 화면을 직접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오늘 미래통합당에서는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했는데요.
조해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만 참석했습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아직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본회의를 어고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미래통합당 모든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고요.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오늘 본회의에 반대한 만큼 불참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지금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본회의의 부당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 합의가 안 된 가운데 위원장 선출하는 건 부당하다며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는데요.
이와 달리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르면 지난 8일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어야 하는데 이미 정해진 날짜를 넘겼다면서 통합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안 심사 등을 위해서 오늘은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조금 전 의원총회에서도 국정 발목잡기를 좌시하지 않겠다, 협상을 무의미하게 하는 것은 이제 단절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아직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