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19의 집단 발병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함바 식당 등을 추가로 고위험 시설로 지정하고, 수도권 학원과 PC방도 QR코드 도입을 의무화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수도권의 N차 감염 확산으로 방역 강화조치가 무기한 연장된다고요?
[기자]
지난달 29일 2주간 한시적으로 내려졌던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는 모레 일요일이 시한입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이번 주 40~5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는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로 줄 때까지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박물관, 동물원 등 공공시설 8천여 곳의 운영 중단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운영 자제, 수도권 주민 대외활동 자제 등의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추가 조치도 내려집니다.
방역 수칙을 강제로 적용하는 고위험 시설을 기존 8개 업종에서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함바식당, 인력사무소, 포교시설 등이 포함됩니다.
고시원, 쪽방촌 등 제도 밖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제도를 수도권 학원과 PC방으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지자체와 별도로 경기도 안산과 광주에 국가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앞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진정되지 않으면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나 다음 단계의 이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도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5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0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