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발생이 대형화되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오늘(12일) 수도권 중심 강화된 방역 체계를 연장할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45명.
해외 유입 사례 5명을 빼면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달 발생 비율만 봐도 97%나 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종교모임,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본류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탁구장 관련으로 좁혀집니다.
특히 많은 건 리치웨이 관련입니다.
리치웨이 발은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성남시의 또다른 방문판매업체, 중국동포교회 쉼터, 투자회사, 건축회사 등으로 진행돼 116명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 일가족 5명 확진이나 SK브로드밴드 사례도 연관됐을 가능성이 커 확진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탁구장 관련도 교회와 어르신보호센터로 감염 고리가 이어져 일주일 만에 60명으로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이태원 클럽과 물류센터, 개척교회 발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도 새로운 걱정거리로 떠올랐습니다.
방역이 전파 속도를 못 따라가는 지경.
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발생하는 상황을 뒤늦게 발견하고 쫓아가는 상황입니다. 감염 발생 추이, 전파 양상이 앞으로의 대응방역 설정에 매우 중요하며.]
당국은 긴장 속에 당장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 중심 강화된 생활방역 체계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연장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당국은 오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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