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의료진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지적 많았는데요.
정부가 방호복보다는 착용이 쉬운 수술용 가운 착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한간호협회도 의료진들에게 아이스 조끼를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화면 보시죠.
어제 오후 서울 종로보건소입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간호사들이 입고 있는 게 아이스 조끼입니다.
얼음 팩을 넣은 조끼를 입고, 다시 방호복을 착용하게 되는 겁니다.
무게는 조금 늘었어도, 30도가 넘는, 푹푹 찌는 무더위는 잠시나마 잊을 것 같습니다.
[신경림 / 대한간호협회장 : 정말 이 무더위에 선별진료소에 계신 간호사 식구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고 애쓰시는 데 급한 마음에 시원하게 해드리려고 (아이스 조끼를 가져왔습니다.)]
간호협회는 앞으로 전국 선별진료소 590곳과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아이스 조끼 5천 개를 차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부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 지금 수술용 가운을 입고, 마스크에 장갑까지 낀 사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장관 : 레벨 D(방호복)보다는 확실히 입기가 쉽습니다. 제가 레벨D를 한 번 입어봤거든요.]
박 장관은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무더위와 감염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술용 가운 착용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의료진들 끝까지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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