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수현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지호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인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미래통합당은 항의 의사를 밝히면서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임명 강행 의지를 밝혔는데요.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상임위 선출 최후통첩 시한이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앵커]
주말 사이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의원님, 원래 오늘이 시한으로 지정이 됐었는데 사실 오늘 원 구성, 그러니까 법사위원장을 포함해서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이지만 국회의장의 중재로 사흘간의 말미가 더 주어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현]
원래 오늘 어떻게든 해결이 되리라 그렇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13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원 구성에 걸린 평균 시간이 41.4일이거든요.
이제 18일까지 하면 대체로 법적 시한 8일부터 약 일주일이 지나는 것인데 이번 21대 국회에는 코로나19 상황도 있고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또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의미에서 15일에는 꼭 처리가 되기를 바라고요.
아쉬운 것은 어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체로 합의안이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래통합당의 의원총회에서 그걸 추인을 받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는데 아마 이것도 차제에, 지금 법사위를 누가 갖느냐는 것도 문제지만 원내대표 간에 오랜 협상을 통해서 이루어진 합의안에 대해서는 지금 의총에서 추인이 안 되고 하는 이런 전통도 너나할 것 없이 똑같습니다.
이런 것도 없앴으면 좋겠고 대표를 뽑아놓고 협상권을 줬으면 협상에 최대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