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공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병사가 1인 생활관을 쓰고 외출증 없이 외출하는 '황제 병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 부사관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특정 병사에게 특혜를 주고 묵인 방조하는 비위 행위를 폭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청원자는 해당 병사가 부대 전입됐을 때 그 아버지가 한 대기업 회장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최근까지도 병사 부모들이 부사관들에게 전화해 아들의 병영생활에 개입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자는 그러면서, 해당 병사가 빨래와 물 배달을 부사관에게 시키고, 다른 병사들과의 불화를 이유로 1인실을 쓰고 있으며, 외출증 없이 부대 밖으로 나가는 특혜를 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 상급부대인 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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