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19의 집단 발병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모레가 시한인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장 조치는 수도권 하루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가 무기한 연장된다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박능후 1차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모레 일요일이 시한인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때까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집단감염 확산 속도를 줄이기 위해 고위험 시설을 기존의 8개에서 추가로 지정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고시원·쪽방촌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로 집단감염을 조기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 갖출 예정입니다.
지자체와 별도로 경기 안산·광주에 국가생활치료센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학원·PC방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육부도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5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0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3명이 국내 감염이고 13명은 해외유입입니다.
국내 감염은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8명입니다.
43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0명,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77명이 됐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명으로 완치율은 88.9%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