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수이슈: 아파도 다쳐도 아무튼 출근
2월 9일, 김용균 사건의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무죄 판결이 났다. 결국 대법원까지 가게 된 상황, 항소심 재판부는 누구 한 명의 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보기 어렵고, 각자 태만한 결과가 쌓인 탓으로 죄의 과실을 무겁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보령화력에서 협력업체 50대 노동자가 낙탄 청소 작업중 숨졌다. 해가 바뀌고 중대재해처벌법 1년이 되었지만 재해는 전혀 줄지 않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오히려 중대재해처벌법 약화를 시도 하고 있다.
일터에서 퇴근하지 못한 사람들… 원진 레이온 청년 문송면에서 부터 대전 대한통운 청년 하청 노동자… 현대제철 노동자, 스물세살 김용균까지. 사회에 중대재해의 경종을 울린 우리지역의 주요 중대 사고 사망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여전히 끝나지 않은 비극의 현실과 대안을 찾아본다.
■ 현지인(현재를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인터뷰): 3월 8일의 기억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에 재학중이었던 허성수씨. 이승만 독재정권을 성토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고등학생들도 계속 억눌려왔고 당시 야당의 부통령 선거가 예정되었던 3.8일, 대전고 및 대전시내 8개 학교의 고등학생들이 학교밖으로 나와 거리에서 학원 자유화와 부정선거를 개혁하자는 시위를 벌렸다. 19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민주운동의 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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