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다 그 인생 - 충남 청양2] 충청남도의 정중앙. 국민 애창곡 ‘칠갑산’이 에워싸고,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동네, 청양. 이 가을, 계절의 풍성함을 머금고 그 어느 곳보다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곳이다. 고추보다 맵고, 구기자보다 쌉싸름한 인생도, 어머니의 품처럼 감싸 안아주는 땅. 칠갑산 아흔아홉 굽이마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무르익은 인생사들이 깃들어 사는 충남 청양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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