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치러온 전쟁의 역사는 곧 과학의 역사가 되어 왔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많은 전술과 무기가 탄생했고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전쟁과 1950년, 6.25 전쟁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뼈아픈 역사적 사건 속엔 그동안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무기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독립군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투철한 정신 외에도 현실적으로 총기, 탄약 등의 화력 증강이 필요했다. 청산리대첩의 이면에 체코군단의 무기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당시 만주 독립군이 사용하던 무기는 대부분 제1차 세계 대전 중 시베리아에 출병한 체코 군대에게 구입한 것이라는 사실은 꽤나 흥미롭다.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에게 화승총으로 맞서던 의병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당시 절박했던 우리 선조들의 의지와 강인한 투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을 상징했던 대표적인 무기, 따발총 (파파샤)은 처음엔 적군의 무기지만, 후엔 아군의 무기로 자리를 잡았다. 과연, 이 과정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총의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돌아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역사적 사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뤄온 행보도 함께 살펴보며, 현재, 달라지고 있는 미래의 전장 기술의 변화를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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