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드민턴 라켓, 우산, 비행기, 자동차, 빌딩 이들의 공통점은? 도대체, 교집합을 찾기 어려운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학을 더한 디자인으로 속도, 안정성, 연비 등을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우리 생활 속의 그 어떤 물건들도 단순히 보기 좋기만을 위해 디자인된 것은 없다. 특히 움직이는 물체라면 더욱이 그 디자인에 과학의 숨결이 입혀져야 한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은 공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학적 원리는 이미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의 디자인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각지고 우람했던 자동차들의 디자인은 사라지고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공기의 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설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는 자동차뿐 아니라 우주선, 비행기, 드론, 고층 아파트, 풍력발전소, 스포츠 (봅슬레이, 공) 등에도 담겨있다. 바람을 가르는 모든 것들은 과학적 디자인이 적용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너지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를 얻어 부상하고, 형체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과학의 원리! 그 속에 담긴 비밀을 과학으로 보는 세상 SEE에서 샅샅이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