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곰팡이에서 발견한 세계 최초 항생제 페니실린
중국의 천연물질 ‘팔각회향’을 이용해 만든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인류는 태초부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연의 산물로부터 약제를 구해왔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천연물에서 추출하는 성분보다 화학 약제 개발에 더 치중하게 되었다. 점차 고령화 사회가 가속되고, 화학 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금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천연물 관련 시장 규모는 약 1,600억 달러로 추정되며, 매년 6~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신약 개발 등의 산업에서 천연물이 중요한 원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암제, 항염제, 항산화제 등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에서 천연물의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계와 산업계는 천연물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천연물의 효능을 최적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검증과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윤리적인 생산 방식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으로 보는 세상 SEE]에서는 천연물의 경제적 가치와 과학적 잠재력, 그리고 이를 활용한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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