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수이슈: 교수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
얼마 전 정부가 ‘고등교육정책’의 하나로 “대학설립·운영 규정”의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동안 교육부가 직접 수행해온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를 폐지하는 대신, (전문)대교협과 사학진흥재단이 ‘자율적 기관평가 인증체제’ 및 ‘경영 위기 대학’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RISE 사업(지역 대학의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50% 정도 이양)과 GLOCAL 대학 사업(전국 30개 대학을 지정해 매년 200억 원씩 모두 1천억 원 지원)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정부의 이러한 정책이 지역대학을 진정으로 살리기 위한 대책이 아니며, 대다수의 사립대학교와 중소도시의 국공립대학교가 존립 위기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듯, 충청지역 교수들도 충청지역 교수연대회의를 출범하고 거리로 나가 1만 명 서명운동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이 정책의 부당함을 알리기로 했다. 교수들을 거리로 나서게 만든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무엇이 문제인지 이럴수이슈에서 진단해보고자 한다.
■ 현지인(현재를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인터뷰): 학교 밖이어도 청소년
고1 때 학교를 그만두고 학교 밖으로 나온 하영이는 혼자 검정고시를 끝내고 천천히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예산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만난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는 하영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사N대세남 #KBS #KBS1TV #대세남 #5시N대세남 #시사 #지역시사
#추적 #르포 #시민 #제보 #대전 #세종 #충남
#지방대학 #지역대학 #위기 #교육부
#예산 #꿈드림 #나로밴드 #학교밖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