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수이슈: 지역에 공중보건의가 없다
충청남도 보건지소 10곳 중 1곳은 공중보건의가 한 명도 없다.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어촌이나 도시지역에서 병역의무 대신 공중보건에 종사하는 공중보건. 지역에 인구가 줄고 대도시로 의료시설과 의료 인력이 집중되며 생긴 지역 의료공백을 메꾸고 지역 의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던 공중보건의가 줄고 있다.
올해 지역의 공중보건의 339명 중 143명, 절반 가까운 공중보건의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 지역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도 손쓸 방법이 마땅치 않아 남은 공중보건의가 빈자리를 메꾸고 있다. 이번 시사N대세남에서는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김영택 단장과 우리 지역의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지역 의료공백 문제에 대한 대책에 대해 논의해 본다.
■ 현지인(현재를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인터뷰): 돌봄 위기, 혼자 사는 노인들
512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고독사 건수다.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전은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로 대전의 인구 10명 중 4명은 혼자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혼자 사는 고령인구 비율이 매년 늘고 있고 독거노인의 경우 질병이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워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전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개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번 현지인에서는 이 서비스가 이뤄지는 과정과 내용을 담아냄으로서 그 속에서 지자체, 혹은 지역사회의 ‘사회 안전망’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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